카바니, 네이마르에게 거친 태클 “축구에 친선경기 없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1.18 12:11 / 조회 : 847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우루과이의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는 프로였다. 소속팀 동료였지만 때와 장소에 따라 감정을 숨기고 팀 승리에 몰두했다. 네이마르에게 거친 태클을 벌인 것도 카바니가 가진 프로 정신에서 투철된 것이었다.


17일 ‘유로 스포츠’에 따르면 카바니는 “축구에 친선경기는 없다”면서 “때로는 거칠고 뜨거운 분위기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의 운동장은 평화롭다”고 말했다.

우루과이는 16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31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이 승부를 갈랐다.

이날 경기는 남미 축구를 이끄는 두 팀의 맞대결이라는 점과 함께 카바니와의 네이마르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동료이기도 했다.

카바니는 이날 후반 40분경 네이마르에게 거친 태클로 파울했다. 주심은 곧바로 카바니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부상 위험까지 생길 만큼 거칠었다. 카바니는 경고를 받은 뒤 네이마르에게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친선경기였기에 거칠게 플레이를 해야 했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카바니는 경중을 따지지 않고 어떤 경기든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두 남미 팀이 맞붙으면 언제나 조금 격렬해진다”면서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네이마르나 다른 선수들처럼 최고의 선수들과 대결하는 것은 언제든지 좋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