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CME 투어 챔피언십 3R 공동 4위.. 선두와 7타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1.18 10:42 / 조회 : 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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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AFPBBNews=뉴스1


유소연(28·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유소연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1~3라운드 중간합계 9언더파 270타를 만든 유소연은 머리나 알렉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로 자리했다. 단독 선두 렉시 톰슨(미국)과 7타차다.

유소연은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3번홀(파4)에서 버디를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유소연은 8번홀(파3)에서 추가 버디를 잡아 전반을 언더파로 마무리했다. 후반은 무결점 플레이를 보였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유소연은 파5 홀인 14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9언더파를 완성했다.

단독 선두에는 16언더파 200타의 톰슨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 IWIT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톰슨은 1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25·미래에셋)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8위,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3언더파 213타로 단독 22위에 올랐다.

CME 글로브 포인트 1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100만 달러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CME 글로브 포인트 1위에서 5위에 포진한 주타누간, 이민지(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박성현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력으로 글로브 포인트 1위에 올라 보너스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후보들이 선두권에서 뒤처지면서 주타누간의 수상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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