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단장 "내부 FA 박경수-금민철 잡겠다" (일문일답)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1.18 11:44 / 조회 : 6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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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단장./사진=뉴스1
KT 위즈 이숭용 단장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숭용 단장은 18일 오전 11시 수원KT위즈파크 내 구내식당에서 열린 이강철 감독 취임식에 참석했다. 지난달 18일 선임된 후 이후 첫 공식 석상이다.

1994년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 단장은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를 거쳐 2011년 은퇴했다. 선수 시절에는 5년간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고 한국시리즈 4회 우승을 경험했으며 '12~13'년 2년 동안은 XTM 해설위원을 맡기도 했다. kt wiz 창단 후 2014년부터 현재까지 1·2군 타격 코치를 담당해 선수단을 디테일하게 파악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의 취임식 자리에 참석한 이숭용 단장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자체가 기쁘면서 영광이다. 한편으로는 어깨도 무겁다"면서 "KT에서 5년간 타격 코치 일을 했다. 2년 반 1군에서, 2년 반 2군에서 일하면서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할 수 있었다. KT만의 육성 프로그램을 디테일 하게 만들어보겠다. 나와 팀원들이 약속을 한 게 있다. 이강철 감독님의 재계약을 위해 같이 뛰자고 약속했다.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다음은 이숭용 단장과의 일문일답

- KT의 장단점은.

▶ 올 시즌 홈런 개수가 올라갔다. 다만 득점권 타율과 출루율이 미흡하다. 이런 부분들을 감독님과 상의를 해서 연습 방법, 코치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보완한다면 타격 쪽에서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 본다.

- 한 달 동안 단장직을 수행했는데.

▶ 처음에는 힘들었다. 나름대로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단장직을 잘할지에 대한 의문점이 있었다. 하지만 하루 하루 지날수록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 감독님, 팀원들이 생각하는 방향이 일치하기 때문에 또 다른 자신감을 얻었다. 한발 한발 나아간다면 KT가 명문 구단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 FA에 대한 생각은.

▶ 박경수, 금민철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후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해서 방향을 잡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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