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리그] '호날두 없어도'...포르투갈, 이탈리아와 비기며 '4강행 확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1.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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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는 포르투갈이 이탈리아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4강행을 확정지었다.

포르투갈은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A 그룹3 경기에서 이탈리아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7점을 기록한 포르투갈은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도 그룹 1위를 확정,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4경기를 모두 치른 이탈리아는 승점 5점을 기록,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탈리아는 4-3-3 포메이션에서 인시녜, 임모빌레, 키에사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서는 포르투갈 역시 4-3-3 진영에서 브루마, 안드레 실바, 베르나르도 실바가 공격에 나섰다.

홈팀 이탈리아가 초반부터 공격을 몰아붙였다. 전반 5분 인시녜가 조르지뉴의 패스를 받아 슈팅한 공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임모빌레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그러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소득은 없었다. 전반 35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 임모빌레의 슈팅도 파트리시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1분 뒤 세트피스 상황에서 보누치의 결정적 헤더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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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탈리아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포르투갈을 압박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22분 피치를 빼고 마리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교체 카드는 주효했다. 마리우는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때려,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31분 카르발류도 강력한 슈팅으로 화력을 더했다.

이탈리아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9분과 36분 임모빌레와 베라티를 빼고 라사냐와 펠레그리니를 차례로 투입했다. 후반 막판에는 베라르디도 넣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 기적은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힘을 잃어간 이탈리아는 포르투갈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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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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