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김영광, 김희선에 실망.. 커플링 버려[별별TV]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8.11.17 21:53 / 조회 :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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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나인룸'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나인룸'에서 김영광이 김희선에 실망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에서는 연인 을지해이(김희선 분)에 실망해 커플링을 쓰레기통에 버린 기유진(김영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성태(정석용 분)는 장화사(김해숙 분)에게 "서류 접수가 안 됐다. 해이랑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을지해이에게 간 장화사는 "이게 무슨 소리냐. 증거들은 어디 갔냐. 접수는 했냐"고 물었다.

을지해이는 "승산 없다. 그걸 왜 모르냐"고 말한 후 떠났다. 기유진은 을지해이를 붙잡은 후 "사실 아니지? 장화사 재심 서류 그거 아니냐. 대답해달라"고 말했다. 을지해이는 "사실이다. 이게 최선이다. 재판에서 이겼다 해도 추영배가 우릴 가만히 안 놔둔다"고 말했다.

기유진은 "그래서 우리 아버지와 죽인 사람과 손을 잡으라는 거냐"고 물었다. 을지해이는 "다들 처음엔 너 같다. 의료 사고든 뭐든 다 진실을 밝히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달라진다. 남아 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유진이 "우리 아버지를 비참하게 만든 사람을 어떻게 가만히 놔둘 수 있냐"고 하자 을지해이는 "우리 아버지를 비참하게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난 내 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다. 추영배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기유진은 "하나만 더 묻자. 이 모든 게 날 걱정해서였냐"고 물었다. 을지해이는 "아니다. 날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기유진은 "어쩌면 넌 기유진이 아니라 기산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 후 떠났다. 그리고 기유진은 손에 낀 반지를 빼 쓰레기통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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