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35점-이정현 21점 맹폭' KCC, DB에 89-79 완승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1.17 17:22 / 조회 : 4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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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끈 브랜든 브라운. /사진=KBL 제공



전주 KCC 이지스가 원주 DB 프로미를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잡았다. 브랜든 브라운과 이정현이 활약하며 승리를 품었다.


KCC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DB전에서 89-79의 승리를 거뒀다.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KCC는 101-83의 대승을 거뒀던 KCC는 이날 2라운드 격돌에서도 웃었다. 원주 원정 2연승은 덤이다. DB는 직전 경기 KGC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승패가 반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KCC는 브라운이 3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5블록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정현도 3점슛 3개 포함 21점 3어시스트 2스틸로 좋았고, 송교창도 16점 6리바운드를 더했다.

DB는 마커스 포스터가 2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리온 윌리엄스는 10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만들었고, 김현호가 10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1쿼터는 DB가 근소하게 앞섰다. 박병우가 3점슛 2개를 넣는 등 8점을 만들며 팀을 이끌었고, 윌리엄스가 5점 3리바운드를 더했다. 윤호영과 박지훈 등도 득점에 가세했다. KCC는 이정현-브라운-송교창이 힘을 냈으나, 근소하게 뒤졌다. DB가 23-20으로 앞섰다.

2쿼터는 KCC가 우위를 보였다. 마퀴스 티그(7점), 브라운(6점), 송교창(5점), 이정현(4점) 등 골고루 힘을 냈다. DB는 포스터가 홀로 11점을 올렸고, 김현호가 7점을 만들며 맞불을 놨다. 2쿼터 스코어는 KCC가 24-21로 앞섰고, 이에 전반은 44-44 동점이었다.

3쿼터 역시 박빙이었다. KCC 브라운이 12점, DB 포스터가 10점을 만들며 치열하게 붙었다. 다른 선수들의 득점도 있었다. 3쿼터는 25-23으로 KCC가 한 골 앞섰다. 전체 스코어도 69-67이었다.

마지막 4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KCC는 중반까지는 팽팽했다.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맞섰다. 하지만 경기 후반 브라운, 전태풍 등의 득점을 통해 간격을 벌렸고, 수비에서 DB의 공격을 막으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 브라운은 4쿼터에서만 12점 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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