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츠 20점' 전자랜드, 삼성에 79-58 잡고 3연승... 삼성은 4연패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1.17 16:59 / 조회 : 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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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점을 올리며 팀을 이끈 기디 팟츠. /사진=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시즌 2라운드 삼성과 경기에서 79-58의 대승을 거뒀다.

앞서 1라운드 격돌에서도 86-68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던 전자랜드는 이날도 큰 점수차 승리를 가져왔다. 최근 3연승 질주다. 1쿼터는 근소했지만, 2쿼터부터 리드를 잡았고, 그대로 이겼다. 기디 팟츠가 20점 10리바운드, 머피 할로웨이가 15점 12리바운드를 올렸다.

삼성은 이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졌다. 특히 외곽 3점포 침묵이 컸다. 19개를 던졌는데, 딱 3개만 들어갔다(전자랜드 25개 시도-9개 성공). 새 외국인 선수 유진 펠프스가 28점 21리바운드의 괴력을 보였음에도 크게 패한 것은 결국 외곽의 부진 때문이었다.

1쿼터는 대등했다. 삼성은 펠프스가 8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이관희가 5점, 문태영이 4점을 더했다.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가 6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정효근-정영삼-박찬희-김낙현이 3점씩 넣었다. 1쿼터는 삼성이 20-18로 한 골 앞섰다.


2쿼터부터 전자랜드가 힘을 냈다. 강상재가 6점을 몰아쳤고, 김낙현이 5점을 넣었다. 2쿼터 득점은 14점. 하지만 수비를 잘했다. 삼성의 득점을 9점으로 막았다. 2쿼터 스코어 14-9. 이에 전반을 전자랜드가 32-29로 리드했다.

3쿼터 들어 기디 팟츠가 날았다. 홀로 13점을 몰아쳤다. 할로웨이도 9점 5리바운드를 만들었다. 외국인 선수 둘이 삼성을 잡은 셈이다. 삼성도 펠프스가 힘을 냈지만, 다른 쪽이 아쉬웠다. 전자랜드가 60-47로 앞서며 3쿼터가 끝났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전자랜드의 기세였다. 정효근, 박찬희, 팟츠 등이 잇달아 득점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외곽이 철저할 정도로 침묵했고, 어려운 경기가 됐다. 결국 전자랜드가 79-58의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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