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골을 만들어낸 황의조. /사진=뉴스1 |
한국은 17일 오후 5시 50분(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호주전에서 전반 22분 황의조가 역습 한 번으로 골을 만들며 1-0으로 앞섰다.
한국은 벤투 감독 부임 후 네 차례 A매치를 치렀고, 2승 2무를 기록중이다.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초반 페이스가 좋은 셈이다. 그리고 11월에는 호주 원정 2연전이다. 우선 17일 호주를 만났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김승규(28, 빗셀 고베) 골키퍼가 나섰고, 홍철(28, 수원)-김영권(28, 광저우 에버그란데)-김민재(22, 전북)-이용(32, 전북)이 포백을 섰다.
미드필드에 황인범(22, 대전)-구자철(29, 아우크스부르크)가 출전했고, 이청용(30, 보훔)-남태희(27, 알 두하일)-문선민(26, 인천)이 앞선에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출격했다.
전반 초반은 쉽지 않았다. 호주의 공격에 다소 밀렸다. 공격도 원활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22분 한 번에 흐름을 바꿨다. 후방에서 김민재가 전방으로 긴 패스를 넘겼다. 황의조가 수비진을 뚫고 공간을 확보한 후, 공을 받았다.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골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