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케이, 산이 '페미니스트' 겨냥한 디스곡 발표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1.17 14:42 / 조회 :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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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리케이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제리케이가 산이의 '페미니스트'를 디스하는 신곡을 발표했다.

제리케이는 지난 16일 오후 힙합 레이블 ‘데이즈 얼라이브’ 공식 유튜브 계정에 'NO YOU ARE NOT' 이라는 제목의 신곡을 게재했다.

제리케이는 'NO YOU ARE NOT'을 통해 '니가 랩 하듯 쏟아내 쳐 바른 똥이 넘 많은 걸. 니 헛소린 컵에 반쯤 찬 물 같지. 한쪽에선 아직도 남았냐고 해 지루하지. 반대에선 고작 이게 다야? 수준 낮지'라고 말한다.

또한 '맞는 말 딱 한 개 가부장제의 피해자. 것도 참 딱한 게 그걸 만든 것도 남잔데

당연 그 아래서 님도 모르게 꿀 빤 게 한두 갤 거 같애? 님이 한여름 밤에 빨아봤던 꿀보다 많으면 많지 안 적어. 같이 타파하자 가부장제 뭘 망설여', 'Fake fact는 이퀄리즘 어쩌구지. 없는 건 있다 있는 건 없다 우기는 무식. 없는 건 없는 거야 마치 면제자의 군부심' 등과 같은 가사로 산이를 저격하고 있다.

앞서 산이는 최근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이수역 폭행 사건 동영상을 게재한 직후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합니다"라며 페미니스트를 저격한 노래를 발표했다.

한편 제리케이가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디스’곡을 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제리케이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를 꼬집은 '하야해(HA-YA-HEY)'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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