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열린 'YG보석함'..양현석 "실력+비주얼 좋은 팀 만들 것"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1.17 11:16 / 조회 :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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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YG보석함'이 드디어 열렸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YG보석함'에서는 지누션, 1TYM, 빅뱅, 위너, 아이콘을 잇는 YG엔터테인먼트 차세대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경쟁의 막이 올랐다. 데뷔의 꿈을 키워오고 있는 소속 연습생들과 22년 동안 다져온 YG 연습생 시스템이 베일을 벗었다.

6년간 YG 연습생으로 실력을 쌓아온 방예담은 "어쩌다 보니 가장 오래된 연습생이 됐다. '언제 데뷔하냐'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 꼭 데뷔하고 싶다"고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방예담은 11세에 'K팝스타3' 준우승자가 된 후 YG 연습생으로 합류해 이제는 어엿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했다.

방송에서는 5살 때 아버지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방예담의 모습도 공개돼 그의 타고난 재능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방예담은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부모님에게) 정말 많은 영향을 받은 듯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학교에서는 사회, 과학 과목 전교 1등을 차지하고, 동료 연습생들에게는 힘을 불어넣으며 학업과 연습생 생활을 성실하게 하고 있었다.

방예담이 속한 트레저 A팀은 연습생 평균 연습 기간 4년인 그룹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기본 식대를 비롯해 교통비, 일본어 수업, 영어 수업, 연기 수업, 토론 수업, 헬스트레이닝 등 1년에 1인당 1억원에 가까운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연습생들의 마음을 보살피는 심리 상담도 병행한다. 트레저 A팀은 이러한 전폭적인 뒷받침 속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16세에서 19세로 구성된 트레저 B팀은 꿈 하나로 똘똘 뭉친 그룹이다. 실력과 더불어 이례적으로 외모 또한 눈길을 끄는 '변화된 YG'를 만날 수 있었다.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잠재력은 트레저 A팀 못지 않았다. 장윤서, 윤재혁, 왕군호는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합류한 연습생으로, 훈훈한 외모를 자랑했다.

평균 나이 14.4세로 가장 어린 그룹인 트레저 C팀은 귀엽고, 흥이 넘쳤다. 'K팝스타6'에서 우승한 김종섭이 속해 있는 팀이기도 하다. 트레저 C팀 연습생들은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수업을 받고 있었다. 변성기가 오는 나이대로, 성대 손상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물통에 꽂은 빨대를 물고 발성 연습을 했다.

팽팽한 긴장 속에서 진행되는 트레저 A, B, C팀의 월말 평가 현장도 이어졌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평가를 앞두고 "새로운 팀을 내년에 론칭할 것이다. 이번에 뽑고 싶은 그룹은 비주얼과 실력이 좋은 그룹이다"면서 "데뷔 인원은 지금 생각에는 5명이지만, 프로그램 중간에 정확한 인원을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연습생들의 단체 무대를 본 후 "3팀은 총체적 난국이다. 아무리 연습 때 잘하면 뭐하느냐. 실전에는 약하다"고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곧바로 YG엔터테인먼트 일본 지사인 YG재팬에서 꾸준히 연습했던 7명의 트레저 J팀이 모습을 드러냈다. 예상치 못한 트레저 J팀이 합류하며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총 10부작 'YG보석함'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브이라이브(V앱)에 선공개한 후 밤 12시 JTBC2와 유튜브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스페셜 영상 및 각 연습생 채널 개별 영상과 라이브는 브이라이브(V앱)에서만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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