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유백이', 전소민 활약..케이블·종편 동시간 1위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11.17 10:31 / 조회 :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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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가 케이블,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유쾌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 이시은, 연출 유학찬, 제작 tvN)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8%, 최고 3.3%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해 유쾌한 출발을 알렸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 날 방송은 톱스타 유백이(김지석 분)가 문명과 완전히 단절된 섬 여즉도에 첫 발을 내딛는 모습으로 강제 유배기의 시작을 그렸다. 입만 열면 각종 망언을 쏟아내는 것은 기본, 안하무인에 의심병으로 똘똘 뭉친 유백이가 당도한 여즉도는 TV도, 핸드폰도, 와이파이도 되지 않은 무공해 섬. 특히 축구공이 없어 돼지오줌보로 축구하고, 늦은 밤 목이 마를 때는 우물물을 직접 길러 마셔야 하는 등 유백이는 단 하루도 그 곳에 머물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마음과 달리 여즉도는 2주에 한 번 배가 들어오는 외진 섬.

오강순(전소민 분)은 손맛 좋은 할머니와 함께 물질을 하며 유유자적하게 살고 있는 섬처녀. 하지만 톱스타 유백이가 그녀의 집에 2주간 머물게 되면서 오강순의 평화롭던 삶은 산산조각이 났다. 할머니가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조차 나트륨을 운운하며 거절하는 무례함, 서핑보드에 말리던 물고기를 흙바닥에 내던지는 안하무인 등 하나에서 열까지 도저히 눈뜨고 봐줄 수 없는 유백이의 모습은 오강순에겐 그저 충격적인 신세계일 뿐. 마지막 엔딩에서 유백이를 향해 박치기를 시도하는 오강순의 걸크러시 매력이 폭발하는 등 다음 전개에 호기심을 높였다.

'톱스타 유백이'는 첫 방송부터 '천혜의 섬'이라 불리며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여즉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들의 하드캐리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캐릭터를 위해 6kg 감량도 서슴지 않은 김지석과 '마성의 깡순이' 전소민의 케미는 단짠을 넘나드는 호흡만으로도 이들이 앞으로 그릴 '문명충돌 로맨스'에 기대를 끌어 올렸다. 김지석은 모든 것을 잃고 여즉도로 강제 유배 온 톱스타 유백이로 분해 탄탄한 복근과 허세 작렬한 마초적인 매력을 그려냈다. 전소민은 청정 100% 섬처녀 오강순을 제 옷처럼 소화하며 깡순이표 러블리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촌티가 폴폴 풍기는 청청패션을 즐겨 입는 순박한 모습은 물론 입에 찰떡 같이 밴 구수한 사투리 구사, 원조 아이돌스타 전영록의 불티에 맞춰 추는 막춤 퍼레이드, 여배우로서 쉽지 않았을 민낯 투혼까지, 그녀의 미(美)친 활약은 '톱스타 유백이'의 재미를 한 차원 더 높이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첫 회부터 안방극장에 유쾌한 재미와 힐링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톱스타 유백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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