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폭행' 여성 일행이 먼저 신체접촉..관심 커지자 피의자들 '조사 못받겠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1.16 09:01 / 조회 : 29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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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 일행의 마찰에서 비롯된 일명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해 여성 일행이 먼저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과 여성 일행의 마찰에서 비롯된 일명 '이수역 폭행'사건과 관련해 여성 일행이 먼저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가게 내부 폐쇄회로(CC) TV를 확인한 결과 신체접촉은 여성들이 먼저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동작수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의 한 주점에서 A씨(23) 등 남성 3명과 B씨(23) 등 여성 2명이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CCTV를 분석해 최초 신체접촉이 여성 측에서 먼저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점주 업주를 불러 진술을 확보했는데, 이 업주도 여성 일행이 먼저 소란을 피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입건된 5명 중 병원에 입원 중인 여성 한 명을 제외한 4명에 대한 약식조사를 마쳤다. 하지만 15일 이들을 다시 불러 피의자 조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미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조사 받기로 했던 A씨 등 피의자들이 오늘은 조사를 못 받겠다고 말하며 다음으로 미루자고 했다. 인터넷과 언론 등을 통해 사건이 커지면서 두려움을 느낀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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