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가부도의 날' 측은 16일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뱅상 카셀이 연기한 5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들이 맡은 캐릭터의 성격과 처지가 한 눈에 드러난다.
"대한민국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은 일주일입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 분)의 카리스마가 전해지고, 역배팅을 위해 사표를 던진 금융맨 윤정학(유아인 분)은 "위기에 투자하겠습니다"라는 카피로 캐릭터의 욕망을 드러낸다.
"버텨야지요, 꼭 버텨야지요"라는 카피 아래엔 위기 속에서도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 하는 갑수(허준호 분)의 절박함이 드러나며, 재정국 차관(조우진 분)은"나라를 한 방에 바꿀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고"라며 냉철한 시선으로 이목을 끈다. 마지막으로 IMF 총재(뱅상 카셀)의 포스터는 "우리는 좋은 협상 파트너가 될 것 같군요"라는 카피로 긴장감을 더한다.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1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