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루니, 웃으며 떠난다…잉글랜드, 미국에 3-0 승리 자축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1.16 06:55 / 조회 : 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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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랜드가 웨인 루니의 은퇴경기로 치러진 미국과 친선경기서 크게 이겼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A매치 친선전에서 제시 린가드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칼럼 윌슨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루니가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지난해 8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루니가 팬들과 작별인사를 할 수 있게 이례적으로 선발하며 은퇴경기를 치르게 했다.

루니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다. 대신 잉글랜드는 린가드와 해리 윙크스, 델레 알리 등을 앞세워 미국을 상대했다. 경기 초반 서로 득점 기회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25분 린가드의 선제골로 잉글랜드에 급격하게 기울었다.

기선을 제압한 잉글랜드는 2분 뒤 알렉산더 아놀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 여러 선수를 교체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가던 잉글랜드는 13분 루니를 투입했다. 루니는 등번호 10번과 함께 주장 완장을 차고 자신의 마지막 대표팀 경기를 소화했다.

루니의 투입 이후 잉글랜드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뽑아냈다. 32분 윌슨이 세 번째 득점에 성공하면서 잉글랜드가 3-0에 마침표를 찍었다. 루니는 경기 막판 절묘한 개인기 이후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래도 후배들의 활약에 은퇴경기를 승리하며 웃으며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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