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고재현 PD "정수정 '제2의 하지원' 보인다"(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8.11.16 10:23 / 조회 : 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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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현 PD /사진=CJ ENM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 고재현 PD가 배우 정수정의 반전매력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고재현 PD는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플레이어' 종영 인터뷰에서 극 중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으로 분한 정수정의 현장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고 PD는 "정수정이 이 드라마에 정이 많이 들었다. 촬영이 끝날 때 스태프들과 함께 엉엉 울더라. 나도 그걸 보고 울컥했다"며 "함께 작업하기 전에는 주변에서 낯가림이 있다고 들었는데 눈빛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 의젓하고 기특하게 너무 열심히 연기에 몰입해줬다"고 극찬했다.

이어 "차아령을 폼나게 그려주고 싶었는데 그걸 본인이 너무나 잘 알아서 열심히 연기해줬다. 마지막에는 아침에 촬영이 끝났는데 다시 현장에 온 적이 있다. 촬영이 끝나고 허한 느낌이 들었는데 대본을 보다가 다시 현장에 가야할 것 같았다고 하더라. 그만큼 이 작품에 애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수정이 연기한 장면마다 감정이 신선했다는 고 PD는 "너무 매력있는 배우"라며 "액션도 너무 잘한다. 현장에서 '제2의 하지원'이 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내가 '다모'를 좋아하는데, 그 안에 있는 멜로, 액션을 정수정도 잘 소화할 것 같았다"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한편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 통쾌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

천재 프로 사기꾼 강하리(송승헌 분),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정수정 분), 천재 해킹 마스터(이시언 분), 주먹요정(도진웅 분) 4인방이 한 팀이 돼 범죄 수익 환수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고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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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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