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유연석X이규형X김동완X오만석, 열정 넘치는 젠틀맨들[★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1.16 00:12 / 조회 :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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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인생술집' 유연석, 이규형, 김동완, 오만석이 투 머치 토커다운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이들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 같이 출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NEW 인생술집'에서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 출연하는 배우 오만석, 김동완, 이규형,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연석은 눈빛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미스터 션샤인' 할 때 눈빛 좋다는 말을 들었다. 캐스팅 과정에서도 감독님과 작가님을 스케줄 차 일본에 갔다가 한국 들어와서 짐 찾는 곳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 드리고 연락을 주셔서 비가 오는 날 맥주를 마셨다. 그러던 중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빗물이 떨어지는 걸 보고 있었다. 감독님이 불쑥 저한테 '눈빛이 참 좋다'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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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유연석은 "이후에 연락이 왔다. '천한 신분으로 태어나서 한 여자만을 그리워 하는 그런 캐릭터가 있는데 한 번 해볼래?'라고 하셨다. 제가 눈이 웃는 상도 있고, 날카로운 상도 있는데 확실하지가 않다. 그래서 시작할 땐 악역으로 했다. 영화 '건축학개론', '늑대소년'에서도 악역을 했었다. 그러고 나서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칠봉이 역할 하면서 조금 착한 이미지로 넘어왔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또 '미스터 션샤인' 촬영 당시 연기가 불안하고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미스터 션샤인' 촬영하면서 나 혼자 '뭔가 연기 논란이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첫방 전에 작가님한테 전화해서 '불안하다' 이런 말을 했었다. 막상 촬영장을 갔는데 동료 연기자들이 연기를 너무 잘했다"고 말했다. 또한 "병헌 선배님이야 원래 알고 있었고, 막상 눈을 보고 연기하니까 긴장이 됐다. 같이 촬영하면서도 놀랬다"고 전했다.

김동완은 팬들에게 잘 챙겨 먹고 다니라고 말한 것에 대해 "SNS를 들어가봤는데 정말 많이 잘 먹고 다니더라.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고 그 뒤로는 걱정 안한다고 말했다. 또 김동완은 SNS상에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자신의 사진에 대해 "양말이 한쪽 먼저 닳잖아요. 그럼 저는 믹스해서 신는다. 한국사람들은 대충 살아야 할 필요가 있다.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어야 하는데 긴장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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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유연석은 김동완이 단체 채팅방을 나간 사실을 언급했다. 유연석은 "저희가 회식을 했는데 동완이 형이 배우 분을 데리고 귀가했다. 어느샌가 단체 채팅방에 '여기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리고 아무도 답장을 안했는데, '김동완님이 나가셨습니다'라고 떴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완은 "내가 하다가 술이 취했다. 그 전전날인가 오그라드는 말을 단체 채팅방에 올렸다. 쓸데없는 얘기를 해서 또 그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제가 오글거리는 글을 또 올릴 것 같아서 '잠깐 나갔다 올게요' 하고 나간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규형은 "나는 동완이 형이 나간 줄도 몰랐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오만석은 유연석의 뮤지컬 사랑에 혀를 내둘렀다. 오만석은 "유연석이 저한테 '저도 뮤지컬 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뮤지컬을 되게 좋아하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휴대 전화 안에 100곡이 넘는 곡을 저장해놓고 거의 많은 부분을 외우고 있었다"고 칭찬했다. 유연석은 "'벽을 뚫는 남자' 후 '헤드윅'을 하면서 만석이 형과 같은 공연을 했다. 비록 같은 역할을 해서 같이 무대에 서지는 못했지만 감회가 새로웠다"고 전했다. 김동완도 "저도 헤드윅 OST 노래 중 만석이형 목소리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오만석은 "도움이 되거나 배울 건 없는 것 같고, 잘 활동하고 있으니까 괜히 뿌듯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규형은 "저도 형님(오만석) 때문에 뮤지컬을 했다. 헤드윅 OST 메인곡을 형님이 녹음했다. 그걸 딱 듣는데 뮤지컬이 이런 매력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달고 살았다"고 했다. 오만석은 "노래방, 라디오 등에서 노래가 나오면 그거에 대한 금액이 들어온다. 적은 금액이지만 모이면 쏠쏠하다"고 했다. 이에 유연석은 "제가 일조했다. 노래방에서 엄청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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