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벌금도 물어' 바르사는 정말 화가 났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1.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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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의 습관적인 지각에 크게 화가 났던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5일(한국시간)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바르셀로나 구단이 뎀벨레를 강하게 처벌하라는 조언을 무시하고 레알 베티스전 소집 제외를 택했다"고 전했다.


뎀벨레는 지난주 베티스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염 증상을 보여 훈련에 불참했다. 실제 바르셀로나 의료진이 뎀벨레를 검사했을 때 몸에 이상이 발견되긴 했으나 1시간30분 가량 구단에 불참 사유를 전달하지 않은 점이 문제가 됐다.

뎀벨레의 전례 때문으로 보인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에 자주 팀 스케쥴에 지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문인지 제때 통보하지 않은 부분이 더 큰 논란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발베르데 감독이 뎀벨레에게 확실한 징계를 내리길 바랐다.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라커룸 관리 규정에 따라 1만 유로(약 1277만원)에 달하는 벌금과 일주일 동안 팀 훈련에서 배제되는 추가 조치까지 가할 계획이었다.


발베르데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뎀벨레에게 경제적인 징계를 내리기보다 베티스전 명단 제외를 택했다. 그는 뎀벨레가 1만 유로를 내는 것보다 소집 명단서 빠지는 걸 더 힘들어할 것으로 생각했다. 대신 발베르데 감독은 한 차례 뎀벨레에게 개인 훈련을 지시해 충격요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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