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 운명아' 남일우, 박윤재에 "넌 내 손자다" 고백[★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8.11.15 21:0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1TV '비켜라 운명아'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에서 남일우가 박윤재에게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 연출 곽기원)에서는 양남진(박윤재 분)에게 자신의 손자라고 밝힌 현강그룹 회장 안석호(남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석호는 양남진의 양어머니 양순자(이종남 분)를 따로 불러서 이야기를 나눴다. 안석호는 양순자에게 "남진이를 어디서 데려다가 키우게 된 거냐"고 물었다. 양순자는 "내가 낳았으니 남진이를 키웠다"며 생색을 냈다. 양순자가 거듭 부인하자 안석호는 양순자에게 친자 확인 보고서를 건네며 "남진이는 내 손자다"고 말했다.

양순자는 "그 인간 말을 믿는 게 아니었다. 그 인간이 남진이를 데려 왔다. 철 모를 때 그 사람과 동거를 했다. 그 사람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이는 급성 폐렴으로 죽었다. 아이를 잃고 우는 와중에 그 사람이 애를 가지고 왔다. 친척 아이인데, 부모가 사고로 죽어서 데려왔다"고 말했다.

양순자는 "혹시 남진이도 아나. 혹시 그 사실을 말씀하실 건가. 그러면 난 어떡하나. 난 남진이 없으면 하루도 못 산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안석호는 "손주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남진이 아비와 어미도 교통사고로 죽었다. 30년을 찾아 헤맸다. 그리고 이제야 그 아이를 만났다. 며칠 동안 남진이와 단둘이서 여행을 다닐 거다. 그때 모든 걸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가기 전 안석호는 양순자에게 "우리 남진이 잘 키워줘서 고맙다. 이 은혜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강그룹 이사 최시우(강태성 분)는 (주)민한 대표 한만석(홍요섭 분)의 딸 한승주(서효림 분)를 집으로 데려왔고, 자신의 어머니 최수희(김혜리 분)와 만나게 했다. 최수희는 한만석과 함께 이달 안에 약혼 날짜를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당황한 한승주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직 잘 모르겠다. 시우 씨랑 만난 지 별로 안 됐다. 아직 결혼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최수희가 그 이유를 묻자 한승주는 "결혼은 사랑이 전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수희는 "사랑은 책임이다. 끝까지 상대를 놓지 않는 것. 그게 책임이다. 둘은 끝까지 서로를 책임질 사이가 될 거다. 결혼하면 내 말대로 될 거다"고 말했다.

안석호는 양남진과 함께 캠핑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본인 아내의 산소에 가자고 말한 안석호는 "넌 30년 전 병원에서 실종된 내 손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남진은 못 믿는 반응을 보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