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 오초희, '이수역 폭행' 논란 자필 사과 "경솔했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11.15 17:47 / 조회 : 3784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오초희/사진=스타뉴스


배우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 자신의 생각을 SNS를 통해 밝혔던 것을 공식 사과했다.

오초희는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오초희입니다"고 시작하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제가 개인 SNS에 올린 글이 하루종일 언론에 시끄러운 이슈가 된 점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수역 사건 관련 기사들을 보고, 기사들의 내용에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는 부분이 있어, 이를 언급하며 단지 그런 이유만으로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고 앞서 자신이 올렸던 글과 관련해 해명했다.

오초희는 "사실 관계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경솔하게 글을 올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기분이 상하신 분들 및 주위에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는 신중히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과문을 마무리 했다.

한편 오초희는 지난 1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통해 일명 '이수역 폭행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 날씨도 추운 것도 무서운데. 역시"라는 글과 '이불 밖은 무서워' '싸우지 말아요' '이수역 폭행사건' '무시라'(무서워라) 등의 해시태그를 게재했다.

해당 글은 네티즌들이 소신 발언, 성급하다고 각기 다른 입장으로 받아들이면서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앞서 사회적으로 화제를 모은 '이수역 폭행 사건'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지난 13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지하철 이수역(4·7호선) 근처 술집에서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의 내용과 폭행으로 인해 머리에 부상당한 사진이 공개됐다. 여성 2명이 남성 4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관련 사건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이수역 폭행사건'이라는 청원글이 올랐다.

이와 관련 경찰에서 남성 3명, 여성 2명을 입건했다.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양측은 서로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초희가 어느 한 쪽으로 쏠린 듯한 오해를 살 수 있는 글로 인해 논란은 거셌다.

◆다음은 이수역 폭행 사건 언급 논란에 대한 오초희 자필 사과문

image
/사진=오초희 인스타그램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