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연말 윤곽 나왔다...'투 실바' 뒤 '더 브라위너'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1.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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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불행 중 다행이다. 부상자 복귀는 너무 오래 걸리지 않고, 기존 자원은 절정에 다다랐다.

맨체스터 시티 얘기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사실상 활용해보지도 못했다. 지난 시즌 핵심 전력이었던 이 선수는 좌우 무릎을 번갈아 다치며 이탈한 시간이 길었다. 10월 말 복귀하기도 했으나, 얼마 못 가 또 앓아누웠다. 2018/2019 시즌 출전 기록이 5경기밖에 안 된다. 그마저도 풀타임은 없다.


다행히 실바들이 힘을 내주고 있다. 다비드 실바는 말할 것도 없다. 지난 시즌 아들 마테오가 조산아로 태어나는 혼란스러운 시기에서도 제 몫을 했던 선수다. 차차 안정을 찾았고, 최근 스페인 대표팀 은퇴까지 선언하며 맨시티에 전념한다. 관록까지 더해 전문가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베르나르도 실바도 처음과는 완전히 다르다. 최근 맨체스터 더비에서 폭발한 2도움이 대표적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현재 전 경기에 나섰다. 교체 투입은 한 경기에 불과할 만큼 주축으로 올라섰다.

다행히 더 브라위너의 복귀 시기가 예정보다 2주가량 빠를 전망이다. 현지 복수 매체는 내달 9일 첼시 원정에는 이 선수가 꼭 동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 시기, 더 브라위너가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하다. EPL 우승 레이스의 분수령이 될 박싱데이 시즌이 점점 다가온다. 여기에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FL컵까지 병행한다.

대진은 대체로 무난하다. 현 맨시티 전력이라면 객관적으로 한참 앞선다. 다만 12월 9일 첼시전(이하 한국시간), 1월 4일 리버풀전처럼 EPL 향방을 가를 경기에 더 브라위너 카드가 정상 가동될 수 있다는 건 굉장한 힘이다. 일단 내년 1월 초로 잡힐 FA컵 전까지는 무조건 많이 이겨둬야 한다.

■ 맨시티 2018/2019 연말 연초 일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11월 25일), 올림피크 리옹전(28일), AFC본머스전(12월 2일), 왓포드전(5일), 첼시전(9일), 호펜하임전(13일), 에버턴전(15일), 레스터 시티or사우샘프턴전(19일), 크리스털 팰리스전(23일), 레스터 시티전(27일), 사우샘프턴전(30일), 리버풀전(1월 4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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