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산이, 이수역 폭행 사건 영상 게재..네티즌 갑론을박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1.15 16:00 / 조회 :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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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래퍼 산이가 최근 불거진 '이수역 폭행' 사건에 관련된 영상을 공개했다.


산이는 15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약 1분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에는 술집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여성들과 남성이 서로 욕설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은 모자이크 처리돼 등장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아보기 힘들지만 대화 내용 등을 통해 지난 13일 불거진 일명 '이수역 사건' 당시 영상으로 전해지고 있다.

산이가 동영상을 공개하자 네티즌들은 "명백한 2차 피해"라고 밝히며 동영상을 게재하는 행동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는 측과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는 측으로 반응이 나뉘고 있다. 특히 해당 사건이 '여혐'과 '남혐'의 대결로 번진 만큼, 산이의 SNS 동영상에서도 양측의 첨예한 대립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오전 4시께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의 한 주점에서 A(21)씨 등 남성 일행 3명과 B(23)씨 등 여성 일행 2명이 서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A씨 등 남성 4명과 B씨 등 2명 중 폭행에 가담하지 않은 A씨 일행 1명을 제외하고 모두 현장에서 입건했다. 시비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B씨의 일행 여성 1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러나 경찰이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기도 전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글을 게재하며 온라인에서는 남성을 일방적 가해자로 비난하고, '여혐 범죄'로 규정하는 여론이 형성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경찰은 "양측 모두 억울한 점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정당방위 해당여부 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며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 강력팀을 투입해 사건 발단이나 경위 등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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