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첫발 "오기로 작업했다"[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1.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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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플라네타리움 레코드


가수 정진우가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서 발판을 마련할 준비를 마쳤다.

정진우는 15일 오후 4시 서울 벨로주 홍대에서 정규 1집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정진우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ROTATE'를 발매한다.


이날 정진우는 취재진에 더블 타이틀 곡 'She’s got everything'와 '색'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이후 'She’s got everything'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정진우는 특유의 트렌디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보컬 음색과 무대 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ROTATE' 메인 타이틀 곡 'She’s got everything'은 정진우 특유의 거친 보이스와 리듬감이 돋보이는 PB R&B 넘버. 모든 걸 줄 만큼 사랑했지만 모든 걸 갖고 떠난 사람에 대한 원망과 현실에 대한 한풀이를 가사로 담았다. 정진우는 "이 곡은 이별의 슬픔을 표현한 감성적인 트랙"이라고 직접 설명했다.

정진우는 이번 앨범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총 13곡을 완성, 소울, 펑키, 모던록, 재즈 사운드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섭렵했다. 또한 박지민, 지바노프, 소마, 준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앨범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정진우는 앨범 발매 소감을 전하고 "첫 정규앨범인 만큼 다양한 장르를 담은 곡들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사랑이라는 장르를 흑인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타이틀 곡은 4곡 정도를 염두에 뒀고 피쳐링 트랙은 제외했고 라이브가 가능한 곡만 선택했다 또한 피쳐링이라는 것이 완성도는 높일 수 있지만 내 이름 하나만으로 타이틀 곡을 보여주고 싶어서 타이틀 곡에 피쳐링을 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진우는 지난 2015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에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은 이후 2016년 9월 미니앨범 'in my room'을 통해 정식 가수로 데뷔, PB R&B를 기반으로 한 힙합, 소울 장르와 탁월한 작곡을 통한 음악성으로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 주목을 받았다.

정진우는 "이번 앨범은 정말 오기로 작업을 했던 것 같다. 레이블 동료들이 직접 앨범을 완성해서 발표를 하는 모습을 보며 많이 자극을 받았던 것 같다"고 남다른 소회도 전했다.

정진우는 이와 함께 "'K팝스타' 출연 때는 스스로 원하는 음악을 구현할 수가 없었다. 3년이 지난 지금 이 앨범을 보며 내가 원하는 음악을 구현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의미"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이 이 앨범을 소장하고 싶은 '레어템'으로 인정해줬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도 '10년 후에 들어도 후회하지 않을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우는 첫 정규앨범 발매 이후 공연 활동 위주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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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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