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후계자가 되고 싶습니다" 유벤투스행 거절했던 랑글레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1.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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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넉 달. 클레망 랑글레가 속내를 털어놨다.

랑글레는 지난 7월 적을 옮겼다. 세비야에서 바르사로 향하며 "우승을 하고자 왔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년까지 맺은 계약에 바이아웃 3억 유로(약 3,940억 원)가 포함됐다.


랑글레는 입지를 놓고 근근이 경쟁 중이다. 완전히 주전으로 도약한 수준은 아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기준 12라운드까지 7경기(선발 6회)를 뛰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 4경기(선발 3회)를 모두 소화하며 차차 적응하고 있다.

스페인 'TV3'은 최근 랑글레와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나눴다. 랑글레는 과거 프랑스 2부리그 낭트 시절 유벤투스행을 거절한 일화를 전했다. 실제 오퍼가 있었던 데 "당시 난 이적하기에 좋은 타이밍이 아니었다. 유벤투스가 보유한 수비진이라면 성장할 기회를 전혀 얻지 못했을 것"이라며 현실을 직시했다.

유벤투스로 가지 않은 대신 세비야를 거쳐 바르사 유니폼을 입는 데 1년 반이 걸렸다. 랑글레의 눈은 바르사, 이어 제라르드 피케로 향한다. 바르사 영광 주역이었던 그를 잇겠다는 각오로 충만하다. 갈 길은 멀지만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랑글레는 "위대한 클럽 바르사와의 계약으로 흘러가 행복하다"라면서 "피케와 함께 뛰는 것만으로도 기쁨이다. 후계자가 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또, "바르사 수비는 더 좋아져야 한다. 더 컴팩트하게 경기해야 실점이 줄어들 것"이라는 과제도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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