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이돌 다큐 최고 기록 예약..예매관객 15만 돌파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11.15 11:20 / 조회 : 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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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이야기를 다룬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아이돌 다큐 최고 흥행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의 다큐멘터리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아이돌 다큐 최고 흥행 기록을 예약했다.

15일 오전 11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예매율 29.1%에 예매관객수 15만 185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37.1%)에 이은 기록이다. 아이돌 다큐멘터리로서는 극히 이례적인 예매 관객수다.

'번 더 스테이지:더 무비'는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윙스 투어(20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를 담아낸 방탄소년단의 공식적인 스크린 데뷔작. 전세계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열정적인 공연 장면들은 물론 월드 투어 중 멤버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진솔한 인터뷰가 담겼다.

그간 아이돌 다큐멘터리는 두터운 팬덤에도 불구하고 극장 관객수는 적었다.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이 박효신의 음악을 새롭게 담아낸 '뷰티풀 투모로우'(6만 3000명)였다. 빅뱅의 해외 투어를 담은 '빅뱅 메이드'(5만 6000명)가 뒤를 이었다. SM 아이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아이 엠'(3만 3000명) 가량이었다.

이미 방탄소년단의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예매관객만으로 아이돌 다큐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것이나 다름없다.

아이돌 다큐멘터리가 스크린과 상영횟차에서 일반 상업영화보다 적은 것을 고려하면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좌석점유율이 얼마나 높으냐에 따라 최종 흥행 기록이 좌우될 것 같다. 객석에 관객이 꽉 들어차면 스크린이 적어도 그만큼 롱런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과연 각종 음악 신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이 스크린에서도 신기록을 세울지, 11월 극장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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