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윅 서폴드, 채드 벨(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
한화 구단은 15일 공식 자료를 통해 서폴드와 벨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서폴드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등 총 100만 달러, 벨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 60만 달러다.
두 선수는 모두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또 마이너리그에서도 같은 팀 소속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던 선수들이다.
서폴드는 188㎝, 101㎏의 건장한 체격과 안정적인 피칭 메커니즘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로, 제구가 동반된 평균 시속 140㎞대 중반의 직구 외에 투심,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한다.
2016년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올해까지 3시즌 동안 82경기에 등판, 106⅔이닝 동안 8승 4패,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2년부터 155경기에 나섰고, 이 중 선발 등판은 101경기였다. 통산 기록은 37승 32패, 평균자책점 3.76, 탈삼진 410개, WHIP(이닝당 출루 허용) 1.34이다.
벨은 2017시즌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후 28경기에서 62⅓이닝을 던지며 3패 평균자책점 6.93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는 총 216경기 중 107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통산 기록은 46승 39패 평균자책점 3.82이다. 신장 190㎝, 체중 90㎏의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최고 시속 150㎞대 초반의 직구 외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까지 구사가 가능하다.
한화는 좌완 선발 투수와 함께 보다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춘 선발 마운드 구성을 위해 올 해 뛴 샘슨, 헤일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폴드와 벨은 2019년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 시즌 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