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호주야구!' 장진용-마에스트리 개막전 선발 대결

신화섭 기자 / 입력 : 2018.11.15 15:05 / 조회 :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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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 코리아-시드니의 경기.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올해부터 호주프로야구리그(ABL)에 참가하는 한국인 팀 '질롱 코리아'가 시드니 블루삭스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2016년 한국 프로 무대에서 함께 뛰었던 장진용(32·전 LG)와 마에스트리(33·전 한화)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돼 더욱 흥미를 모은다.


구대성 감독이 이끄는 질롱 코리아는 15일 오후 5시(한국시간) 시드니 블랙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2018-2019 ABL 시드니 블루삭스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구대성 감독은 질롱 코리아 홍보마케팅을 담당하는 해피라이징을 통해 “팀 창단 첫 경기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컨디션이 가장 좋은 장진용을 선택했다”며 “그동안 몸을 잘 만들었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질롱 코리아는 장진용을 비롯해 김진우, 이재곤 등이 창단 멤버로 꾸려졌다.

2004년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장진용은 2016시즌까지 KBO리그 통산 44경기에 나와 3승 7패 평균자책점 7.15의 성적을 남겼다. 장진용은 “개막전에서 꼭 승리하고 싶다. 젊은 선수들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상대팀 시드니의 선발 투수는 KBO리그에서 뛴 마에스트리(33)이다. 2016년 한화와 계약한 마에스트리는 9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9.42를 기록했다.

질롱 코리아는 15일부터 나흘간 시드니 블루삭스와 1라운드 4연전을 치른다. ABL은 이번 시즌 질롱 코리아와 오클랜드 투아타라의 가세로 총 8개 팀이 됐다. 정규 시즌은 내년 2월까지 10라운드(총 40경기)로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일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질롱 코리아의 모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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