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주꾸미집에 "나쁜 것만 벌써 배워" 혹평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8.11.1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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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골목식당' 백종원이 포방터시장 주꾸미집에 혹평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포방터시장 주꾸미집의 맛과 위생 상태에 혹평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형제가 운영하는 주꾸미집을 직접 방문했다. 그리고 주불(주꾸미 볶음+돼지 불고기) 세트 정식 2인분을 주문한 백종원은 된장찌개 가격에 놀랐다. 하지만 된장찌개를 먹어본 백종원은 "젊음을 느끼게 하는 맛이다. 우리 과에서 제일 밥 못하는 애가 끓인 맛 난다"며 혹평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주꾸미 볶음에 기름이 많은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주꾸미 볶음을 먹어본 백종원은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 소고기를 연하게 하려고 주꾸미를 숙성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결론은 맛이 없다. 너무 평범하다"며 혹평을 했다. 돼지 불고기의 냄새와 맛에도 지적했다. 백종원은 "돼지 불고기에서 약간 막걸리 냄새가 났다. 먹어봤는데 뱉을 뻔했다"고 말했다.

백종원의 부탁을 받은 조보아는 먼저 된장찌개를 먹어 봤다. 조보아는 된장찌개에 "달고 기름이 많다"고 말했다. 돼지 불고기 냄새를 맡아본 조보아는 "성내동 짬뽕집에서 맡아봤던 쉰 고기 냄새다"고 말했다.


주방에 가본 백종원은 고기 냄새를 확인했다. 하지만 냄새에서 쉰 냄새가 나지 않았다. 전기밥솥에 돼지 불고기가 있는 것을 확인한 백종원은 "이걸 어디서 배운 거냐. 나쁜 것만 벌써 배웠냐"며 당황했다. 사장은 "뷔페에서 본 고기 보관법을 벤치마킹했다"고 해명했지만, 백종원은 일반 음식점에서는 회전율이 느리기에 보관법이 잘못 적용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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