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학주 음주운전 확인"... 이학주 "크게 후회, 깊이 반성"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1.14 16:14 / 조회 :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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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학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2019년 신인 이학주(29)의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삼성 구단이 공식적으로 실명을 밝혔다.


삼성은 14일 "익명으로 언급된 2017년 5월 음주운전 적발 프로야구 선수는 라이온즈의 2019년 신인 이학주 선수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제보 접수 후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이학주에게 확인 절차를 거쳤고, 선수가 사실관계를 시인했다"고 더했다.

14일 한 매체는 '해외에서 데뷔해 올해 국내에 복귀한' 한 프로야구 선수가 2017년 5월 31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금천구 가리봉오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이 선수가 이학주였다.

삼성은 "이학주는 소속팀이 없는 일반인 신분이었던 2017년 5월 말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 및 벌금 처분을 받았고, 이후 교육 이수 후 면허를 재취득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이학주는 "독립리그를 그만둔 뒤 한국에 와서 경력 단절에 대한 걱정을 하던 시절에 잘못을 저질렀다. 크게 후회하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암고 출신의 이학주는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냈지만, 빅 리그 콜업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왔고, 지난 9월 열린 2019년 신인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삼성에 지명됐다. 현재 오키나와 마무리캠프를 치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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