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큰타이거 "DJ샤인 마지막 앨범 참여 제안했으나 불발"

광진=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1.14 16:46 / 조회 : 5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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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드렁큰타이거가 마지막 앨범에 DJ샤인이 함께하지 못한 이유로 "힙합신을 떠난지 오래돼서 부담스러워했다"고 밝혔다.


타이거JK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앨범인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타이거JK는 "DJ샤인도 그렇고 제가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앨범을 기획하면서 만났다.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다른 친구들은 음악을 떠난지 오래돼 부담스러워했다. 지금 MC를 보고 있는 데프콘도 처음에는 거절했다. 응원만 받게 됐다"고 DJ샤인이 불참한 이유를 설명했다.

앨범 타이틀 'X'는 10번째란 의미이자 미스테리, 무한대, 곱하기, 후속편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1999년 데뷔해 한국힙합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음반은 대중음악사에 있어서도 묵직한 의미가 될 전망이다.

스킷을 포함해 무려 30곡이 수록될 10집은 2장의 CD로 나뉘어 다양한 해석을 담아냈다. 한장은 특유의 붐뱁 장르로 채웠고, 다른 한장에는 재즈 EDM 레게 등 여러 장르의 음악적 확장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한편 드렁큰타이거의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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