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앨범 발매..감회 새롭고 떨려"

광진=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1.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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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래퍼 드렁큰타이거가 마지막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으로 "너무 떨린다"고 밝혔다.

타이거JK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앨범인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타이거JK는 '난 널 원해'부터 '몬스터'까지 자신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타이거JK는 "데뷔할 때에는 거리를 다니면서 '난 널 원해'를 불렀는데 이제는 마지막 앨범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불렀다. 감회가 새롭고 떨린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앨범 타이틀 'X'는 10번째란 의미이자 미스테리, 무한대, 곱하기, 후속편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1999년 데뷔해 한국힙합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음반은 대중음악사에 있어서도 묵직한 의미가 될 전망이다.

스킷을 포함해 무려 30곡이 수록될 10집은 2장의 CD로 나뉘어 다양한 해석을 담아냈다. 한장은 특유의 붐뱁 장르로 채웠고, 다른 한장에는 재즈 EDM 레게 등 여러 장르의 음악적 확장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한편 드렁큰타이거의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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