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발롱도르' 프랑스는 강력하게 원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1.14 14:04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상징하는 프랑스풋볼 '발롱도르'의 투표가 마감됐다. 올해 발롱도르는 지난 10년 동안 번갈아 수상하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아닌 새로운 주인공 탄생을 예고한다.

메시와 호날두는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를 우승했고 라리가 득점왕의 개인타이틀을 보유했다. 2018년 기준 클럽과 대표팀서 44골을 기록해 가장 많은 득점을 하고 있다.


호날두 역시 레알 마드리드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6년 연속 득점왕의 기염을 토했다. 메시와 마찬가지로 올해 43골을 넣어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유럽 챔피언의 상징성을 더해 호날두의 통산 6회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다만 올해는 러시아월드컵의 영향력이 더 크게 작용했다. UEFA와 국제축구연맹(FIFA) 모두 발롱도르에 앞서 개인시상식을 진행했고 월드컵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를 최고로 선정했다.

발롱도르의 전개도 비슷하다. 영국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발롱도르 개표가 절반 진행됐고 모드리치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시킨 라파엘 바란과 킬리안 음바페가 자리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발롱도르 TOP 3에 들지 못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없어 더욱 안갯속인 발롱도르 싸움에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도 거론된다. 그리즈만은 월드컵 우승 및 득점 2위(4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로파리그 우승 타이틀을 앞세워 발롱도르를 노린다. 투표 마감 시점 유럽 다수의 베팅업체는 그를 수상 배당률 2위로 점친 바 있다.

최근 TOP 3 유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리즈만은 여전히 모드리치를 위협하고 있다. 프랑스의 기대는 바란, 음바페보다 그리즈만에게 쏠린다.

유럽 스포츠매체 '유로스포트' 프랑스판이 자체 발롱도르 방식으로 최고 선수를 투표한 결과 그리즈만을 최고로 선정했다. 20인의 기자가 참여했고 그리즈만은 1위표를 다수 받으며 최고 자리에 올랐다. 그 뒤로 모드리치, 바란, 음바페, 호날두, 메시 순이었다.

발롱도르에 영향을 미칠 투표는 아니지만 프랑스의 바람을 엿보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최근 들어 폴 포그바, 루카스 에르난데스, 디에고 고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등이 그리즈만의 발롱도르를 언급하는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