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팬' 이상민 "데뷔 후 빠른 성공·빠른 실패..도움될 것"

목동=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11.14 14:36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이상민/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이상민이 과거 데뷔 후 빠른 성공을 거뒀다가 빠르게 망한 경험이 '더 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홀에서 열린 SBS 새 토요 예능 프로그램 '더 팬'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94년에 데뷔, 99년 한 해를 거친 후 빠르게 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 뒤로 사실 음악과는 사실 멀어진 삶을 살고 있었다"면서 "'더 팬'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팬마스터 되보시는 게 어떠냐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심사가 아니고, 잘 될 수 있을 것 같은가, 많은 팬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부분이 생각났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제작, 프로듀서를 했고 (망해봤기 때문에) 그런 거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런 면에서 기회를 주신 것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실패가 저로서는 장점으로 평가하는데 보이고 있다. 아주 즐거운 촬영을 하고 있다"며 "'더 팬'은 사랑스러운 프로그램입니다"고 말했다.


한편 '더 팬'은 셀럽이 나서서 자신이 먼저 알아본 예비 스타를 대중들에게 추천하고, 경연 투표와 바이럴 집계를 통해 가장 많은 팬을 모은 사람이 최종 우승을 겨루는 음악 예능이다.

가수 유희열, 보아, 이상민과 작사가 김이나가 '팬마스터'로 합류했다. 도끼, 윤도현, 한채영, 윤미래X타이거 JK, 서효림, 2PM의 준호 등 총 15명의 스타가 참여한다. 오는 24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된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