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렁쉥이.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뉴질랜드 바다에서 길이 8m의 불우렁쉥이가 발견돼 관심을 모은다.
14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헤럴드 등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스티브 해서웨이(56)와 앤드루 버틀(48)은 최근 뉴질랜드 화이트 섬 부근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 젤라틴 성분으로 이루어진 자루 모양의 생명체를 만났다.
이 생명체는 몸길이가 8m쯤 되고 수심 10m 바다에서 느린 속도로 200m쯤 이동했다. 심지어 몸을 떨었고 다른 모양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우리말로는 불우렁쉥이로도 불리는 이 생명체는 젤라틴 성분으로 이뤄졌다. 플랑크톤 수억마리가 한데 모여 만들어진 피낭동물 피로솜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