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서현진 폭풍 오열..자책하는 모습에 시청자도 '뭉클'[★밤TV]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11.14 06:16 / 조회 :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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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뷰티 인사이드' 방송화면 캡처


'뷰티인사이드'에서 서현진이 이민기에 이별을 고하며 오열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에서 한세계(서현진 분)가 서도재(이민기 분)에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세계는 서도재에게 자신이 과거 서도재가 구했던 할머니라고 고백했다. 서도재는 그 할머니를 구하다 사고가 나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병에 걸렸다. 한세계는 "미안해요.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난 그럴 수 없어. 그럴 자격이 없어"라며 눈물 흘렸다.

이후 한세계는 서도재 어머니를 찾아갔다. 그는 무릎을 꿇고 서도재와 헤어질 예정이라고 고백했다. 한세계의 어머니는 제발 그러지 말라고 말렸으나, 한세계는 "서도재씨 병 때문이에요. 서도재씨 아프지 않게 잘 돌봐주세요"라며 눈물 흘렸다.

그때 서도재가 등장해 한세계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한세계는 서도재에 "과거와 지금과 미래를 내가 다 무너뜨렸어요. 그러니까 염치도 없이 부탁해요. 우리 헤어져요. 나를 버려요"라고 말했다. 서도재는 그런 한세계를 말없이 안아줬다.


서도재는 이후 한세계의 영화 시사회에 몰래 방문했다. 서도재는 "우리가 함께 있으면 문득 행복하고 자주 괴롭겠지. 내가 다 해결할게. 약속해"라며 한세계를 설득했다. 그러나 한세계는 "우린 운명이에요. 아주 나쁜 운명. 죽도록 원망스러워"라며 고개를 돌렸다. 한세계는 서도재의 눈을 보고 "싫어요. 당신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두 번째 만났을 때까지 계속"이라고 말하고 손을 뿌리친 후 자리를 떴다.

이후 한세계는 연예계를 은퇴했다. 그는 서도재에 전화해 "나 못 찾을 거예요. 나는 이제 한세계가 아니라, 사라지는 여러 얼굴로만 살 거니까. 나를 찾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서도재는 "내가 어떻게 그래"라며 분노했고, 한세계는 "한세계로 하는 마지막 말이에요. 너무너무 사랑해요"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었다.

극 중 서현진은 가슴을 쥐어짜는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이민기와 이별할 수밖에 없는 그의 절절한 마음은 시청자에게 진심으로 다가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서현진 안타깝다", "이민기와 사랑이 이뤄졌으면", "서현진의 눈물 연기에 나도 뭉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로코 퀸' 서현진은 로맨스, 코믹 뿐 아니라 정극 연기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서현진이 또 어떤 명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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