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희 "모난 돌멩이인줄 알았던 나를 원석이라고" 눈물(영평상)

중구=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1.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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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희 / 사진=김휘선 기자


영평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배우 김가희가 눈물을 쏟았다.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 센터에서 제 38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영화 '박화영'에서 타이틀롤 박화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김가희가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무대에 오른 김가희는 "외면하고 싶은 영화, 외면하고 싶은 캐릭터를 연기해서 첫 주연작이 외롭고 힘든 면이 없지 않았다. 다행히 박화영이라는 아이가 저에게 와서 저를 성장시키고 박화영이라는 아이도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김가희는 "실제는 아니었지만 연기를 하는 순간부터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모난 돌멩이인줄 알았는데 저를 원석이라고 박화영으로 선택해 주신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가희는 "좋은 캐릭터라면 두 발 벗고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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