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플레이' 컨템포디보가 보여준 NEW 보헤미안 랩소디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1.13 17:56 / 조회 :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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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그룹 컨템포디보 /사진제공=채널A '보컬플레이'


팝페라 그룹 컨템포디보의 뉴 아카펠라 도전기가 순탄하지 않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보컬플레이'가 지난 10일 첫 방송됐다. 많은 이들이 기대와 함께 다음 회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새로운 포맷의 실험적이며 대중적인 무대를 선보인 첫 방송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등장했고,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아울러 국내 최정상 자리를 지켜온 유명 프로듀서인 윤상, 윤일상, 스윗소로우, 뮤지가 참여하면서 '보컬플레이'의 무모한 시도가 범상치 않음을 확인했다.

그룹 컨템포디보는 '보컬플레이'에서 세계적인 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선보였다. 최근 국내에서 영화로 개봉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던 무대였다.

컨템포디보의 노래가 끝나고 정적이 이어졌다. 또한 감동의 여운을 느낀 보컬메이트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특히 오상진 아나운서는 "마치 무대 위로 성령이 강림한 듯한 느낌이었고, 많은 프로듀서들이 선택할 것 같았는데"라고 말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다수의 보컬메이트들이 컨템포디보를 선택했지만,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하나도 받지 못했기 때문.


이에 스윗소로우는 "너무 훌륭한 무대였지만, 그려놓은 아카펠라와 좀 다른 느낌이어서 선택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 드래프트에서 만날 것 같다"는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또 다른 프로듀서인 뮤지는 "컨템포디보가 노래를 부르는 내내 감탄이 터졌지만 음악적으로 좀 더 이상한 사람을 찾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방송에서만 허용됐던 최소의 악기인 피아노 마저도 사용할 수 없는 다음 무대에서 컨템포디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보컬플레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 채널 A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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