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사이클 금메달 리스트' 이민혜, 투병 끝 별세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1.13 15:58 / 조회 : 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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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전 국가대표 이민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축구 국가 대표팀 조유민, 황현수(왼쪽부터)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 여자 사이클 전 대표 이민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3세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던 이민혜가 지난 12일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눈을 감았다.

이민혜는 지난 5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축구 대표팀으로부터 성금을 전발 받기도 했다.

당시 그는 "병실에서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의 활약을 지켜봤다. 다른 종목 선수들임에도 찾아주어서 정말 고맙다. 더욱 용기를 내 병마를 이겨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비보가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SNS를 통해 "지난 5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병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던 2006, 2010 아시안게임 여자 사이클 금메달리스트 이민혜 선수가 급성 백혈병 투병 끝에 어제(12일) 별세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이민혜를 추모했다.


한편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 지하 2층 1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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