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횡령 피소' 강성훈 반박 대응 "진실 밝힌다"[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1.13 13:52 / 조회 : 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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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한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억울하다는 입장과 함께 "진실을 밝힌다"며 대응에 나섰다.

젝스키스의 일부 팬 70여 명은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강성훈과 그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의 실질적 운영자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강성훈과 후니월드는 지난해 4월 서울 청담동 소재의 한 영화관에서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열고 티켓 값과 기부금을 모금했으나 결국 기부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강성훈 측이 즉각 반박에 나섰다. 강성훈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승민은 "강성훈 팬클럽 후니월드는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와 관련, 이미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알렸고 추후 수사를 통해 진실된 결과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논란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허위 사실 보도 및 유포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 사건과 강성훈은 개입돼 있지 않으며 강성훈이 직접 참여한 생사가 아니었으므로 팬클럽 관계자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후니월드는 자신들이 주최한 영상회에서 기부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후니월드는 참가비와 별도로 기부금을 받아 젝스키스라는 이름으로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영상회가 끝나고 정확한 금액 사용 내역이 명시된 영수증이 아닌 견적서를 공개했는데 견적서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의 비용이 책정돼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강성훈은 이번 피소 이외에도 여러 차례 구설에 휩싸인 바 있다. 강성훈은 대만 팬 미팅 취소 이후 발생한 국제 소송을 비롯해 운영자와의 열애 의혹, 전 매니저 자택 침입 및 폭행 시비, 광고비 횡령, 굿즈 배송 지연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 하지만 강성훈은 자신의 억울함을 연신 강조했다.

결국 팬들의 고소장 접수로 강성훈은 다시 법적 공방을 벌이게 됐다. 강성훈이 이번 수사와 관련해 자신의 억울함을 해소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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