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코믹스 대부' 스탠리 LA서 별세..향년 96세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1.13 07:55 / 조회 : 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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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마블 코믹스의 전설적인 작가 겸 편집자로 활약한 미국 만화업계 거물 스탠 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6세.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스탠리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의 한 메디컬 센터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이후 스탠리 유족들도 이를 공식 확인했다.

최근까지 고인은 건강이 악화돼 의료 센터를 오가며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22년생인 고인은 루마니아계 유대인 출신으로 17세 때인 1939년 만화 사업에 뛰어든 이후 마블 코믹스 캐릭터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데어데블, 엑스맨, 아이언맨, 블랙 팬서 등 인기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을 만들어내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고인은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직접 만화 제작에 나섰고 마블 코믹스를 설립,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냈다. 고인은 마블 코믹스 편집장과 마블엔터테인먼트 사장 등도 역임했으며 1995년 잭 커비 명예의 전당 입성, 2008년 미국 예술 훈장 수상 등의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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