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대기' 린드블럼 "5연투 한적도 있어... 자신감↑" [KS6]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11.12 18:15 / 조회 : 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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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불펜 대기에 대해 전혀 문제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현재 자신감이 있으며, 불펜으로 5경기 연속으로 나선 적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두산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지난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서 1-4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2승 3패가 된 두산은 이날 경기까지 내주면 안방에서 우승을 허용하게 된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2연승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두산 김태형 감독은 린드블럼을 미출장 선수에 포함하지 않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실제 김태형 감독은 "린드블럼도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한국시리즈 4차전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던 린드블럼은 3일 만에 등판할 수도 있는 셈이다.

훈련을 마친 린드블럼은 취재진과 만나 "오늘 불펜에서 대기한다"며 "자신감은 충분하다. 오늘부터 2연승에 도전하면 된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린드블럼은 "선발로는 3일 만에 나간 적이 없긴 하지만, 불펜으로는 5경기 연속 연투한 적이 있다"며 "선발과 불펜의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만약에 던지게 된다면 분출되는 아드레날린 때문에 전혀 힘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린드블럼은 "한국시리즈의 마음가짐은 1구, 1구를 던지며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밖에 없다"는 말을 남기며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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