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결정포' 한동민, 2018 한국시리즈 MVP 등극 [KS6]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1.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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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우승을 만드는 홈런을 때린 한동민. /사진=뉴스1



SK 와이번스의 '동미니칸' 한동민(29)이 2018년 한국시리즈 MVP에 등극했다. 우승을 결정짓는 대포를 쏘면서 웃었다.

한동민은 1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펼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연장 13회초 우중월 결승 솔로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한동민은 마지막 6차전에서 결승 솔로 홈런을 작렬시키며 웃었다. 팀 우승을 결정짓는 홈런을 폭발시켰다.

사실 한국시리즈 타율은 0.190이 전부이기는 하다. 21타수 4안타. 플레이오프(타율 0.143)에 이어 썩 좋지는 못했던 셈이다.

하지만 임팩트가 압권이었다. 4안타 중에 2안타가 홈런이었다. 그것도 결정적인 순간 홈런을 날렸다. 그 결과는 SK의 우승이었다.


자연스럽게 한국시리즈 MVP도 한동민이 됐다. 70표 가운데 30표를 얻었다. 한동민은 트로피와 공식 스폰서 기아자동차의 3917만원 상당의 스팅어 차량을 받았다.

한편 한국시리즈 6차전 데일리 MVP는 6번째 투수로 올라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문승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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