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 "부진해도 맨유는 맨유, 어떤 일 벌일지 모른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1.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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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를 잡으면서 다가온 맨체스터 더비 향방을 안갯속으로 몰아넣었다.

맨유와 맨시티는 오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통해 맞붙는다. 맨체스터의 주인을 가리는 뜨거운 대결인 만큼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맨시티의 우세가 점쳐진다. 디펜딩챔피언인 맨시티는 이번 시즌 역시 리그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맨유는 기대와 달리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직도 7위에 머물러 있다. 그래도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한 맨유는 주중 열린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기복이 있지만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는 맨유의 모습에 맨체스터 더비 관심이 더욱 커졌다.

맨유의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도 이 부분을 강조한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경기고 새로운 상황이다. 우리가 이기길 바란다"며 "물론 맨시티가 더 유리한 상황이다. 그들은 믿을 수 없는 기세를 보여준다. 그러나 맨유의 경기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결코 모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진한 순간에도 우리는 진짜 맨유다. 좋지 않은 시간을 겪으면서 개선하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유벤투스전 결과가 우리에게 좋은 정신력과 에너지를 준 것이 사실"이라며 맨체스터 더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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