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방탄소년단 지민 티셔츠 논란에 韓日 반응 극과극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1.09 14:20 / 조회 :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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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때아닌 반일 논란에 휩싸이며 일본 음악방송 출연이 취소된 가운대 한일 양측의 누리꾼들의 대립 또한 이어지고 있다.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 측은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가 착용하고 있던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켰다. 그 옷을 착용한 의도를 물어보고 소속사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결과적으로 이번 출연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방탄소년단의 출연이 하루 전에 취소됐음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또한 이날 일본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9일 예정된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출연을 기대한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사과드린다"며 "이번 결정은 아쉽지만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출연이 취소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티셔츠는 일명 '지민 티셔츠'로 불린다. 지민이 지난해 월드투어 때 입었던 광복절 기념 티셔츠에는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 원자폭탄이 터지는 장면의 흑백 사진과 함께 애국심(PATRIOTISM), 우리 역사(OURHISTORY), 해방(LIBERATION), 코리아(KOREA) 등의 문구가 영문으로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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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를 본 일본의 일부 극우 매체들과 단체들은 "반일 감정을 조장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반일활동이 한국에서는 칭찬받고 있다" 등이라고 말하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방탄소년단의 일본방송 출연이 취소됐다는 소식에 대부분의 일본 네티즌들은 "무대에서도 입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다", "결정을 지지한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뮤직스테이션'의 결정이 적절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 네티즌들은 "소속사나 방탄소년단이 사과를 하면 안 된다", "깎아내리기에 위축되면 안 된다", "방탄소년단이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과거서부터 확실한 역사의식을 보여준 만큼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뮤직스테이션' 출연 최소가 불러온 반일 논란이 한일 양국 네티즌들의 싸움으로도 번지는 모양새다.

한편 지민이 입었던 티셔츠는 모 쇼핑몰에서 '광복 티셔츠'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제품이며, 현재는 구매가 불가능하다. 쇼핑몰 측은 제품에 관해 "나라를 빼앗기고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던 일제강점기라는 긴 어둠의 시간이 지나 나라와 밝은 빛을 되찾은 날이 바로 광복절"이라며 "우리나라의 광복을 티셔츠에 표현해 봤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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