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15년 활동, 'X맨''연애편지' 때 가장 기억 남죠"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1.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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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연 /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채연(40, 이채연)이 15년 동안 활동하며 가장 떠올렸던 순간으로 SBS 예능 프로그램 'X맨'과 '연애편지'를 떠올렸다.

채연은 9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컴백 앨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채연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X맨'과 '연애편지'가 가장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다. 하루 동안 사랑의 감정을 느꼈을 때가 즐거웠었다"라고 말했다.


채연은 또한 일본, 중국에서의 가수 활동도 떠올리고 "수많은 해외 팬들이 나를 바라보며 응원을 해주는 모습을 보며 많은 감사를 느꼈다"며 "일본 활동 때는 일본어조차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갔는데도 수월하게 활동을 할 수 있었고 언어를 배우며 더 쉽게 임했다. 일본 활동을 통해 2003년 데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채연은 이와 함께 1인 기획사를 차린 계기에 대해 "10년 동안 함께 인연을 맺은 중국 회사와의 의리가 컸다. 그리고 나 혼자 내 음악을 여러 방향으로 헤쳐나가고 싶어서 1인 기획사를 차렸다"며 "스스로 시장을 보면서 밥상을 차려오진 않았기에 홀로서기에 나서니 내가 모르는 게 많았다.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채연은 오는 13일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봤자야'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연의 신곡 발표는 지난 2015년 싱글 앨범 '안 봐도 비디오'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봤자야'는 채연만이 선보일 수 있는 보다 세련되고 당당한 섹시함을 극대화한 곡. 중독성 높은 훅이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채연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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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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