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김향기·김현수·정다빈..연기파 19학번들을 기대해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1.09 11:04 / 조회 : 4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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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김향기 김현수 정다빈 4명의 2000년생 아역출신 배우들이 나란히 2019학년도 수시전형 합격 소식을 전해 주목받고 있다. / 사진=스타뉴스, 리틀빅픽쳐스 제공


배우 김새론, 김향기, 김현수, 정다빈…. 탄탄한 연기력과 차별화된 매력으로 사랑받아 온 2000년생 연기파 아역 출신들이 나란히 19학번 새내기가 된다.

김새론과 김현수는 2019학년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김향기와 정다빈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전형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아역으로 데뷔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히 배우로의 길을 걸어 온 동갑내기들에 대한 응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여행자'부터 예사롭지 않은 몰입도를 선보이며 주목받아 칸의 레드카펫에 올랐던 김새론은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추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눈길', 영화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에 출연하는 한편 가요 프로그램 MC까지 섭렵하며 재능을 과시했다. 고교 1학년을 마친 뒤 자퇴, 연기 활동과 홈스쿨링을 병행하며 대학 입시를 준비해온 김새론은 최근 신작 '동네사람들' 개봉을 앞둔 인터뷰에서 "연기 때문에 자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학에) 열심히 다니며 좋은 경험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김향기 또한 2006년 영화 '마음이'를 시작으로 '늑대소년', '우아한 거짓말',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눈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파 아역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쌍천만 히트작에 등극한 '신과함께' 1,2편에서 저승차사 3인방의 막내 덕춘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호평받으며 존재감을 떨쳤다. 오는 22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호평받은 주연작 '영주'가 개봉한다. 다음달 방송되는 단막극 '#좋맛탱 : 좋은 맛에 취하다', 내년 정우성과 함께 한 '증인' 등에서도 김향기를 발견할 수 있다.

2011년 개봉, 세상을 바꾼 영화 '도가니'의 소녀로 처음 연기 활동을 시작한 김현수 또한 섬세한 연기, 풍부한 표정으로 미녀 배우들의 아역을 비롯해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다. '뿌리깊은 나무', '대왕의 꿈', '굿닥터', '별에서 온 그대' 등에 출연했고 '솔로몬의 위증'에선 주연으로 극을 이끌었다. 영화 '굿바이 싱글',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해 왔다.

정다빈은 2003년 깜찍한 미모가 돋보이는 아이스크림 CF를 통해 데뷔, '아이스크림 소녀'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사랑스럽고 꾸밈없는 매력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는 한편 연기자로서도 입지를 다져 왔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벼락맞은 문방구', '그녀는 예뻤다', '옥중화',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엽기적인 그녀'와 '키스 먼저 할까요'를 비롯해 영화 '달콤한 거짓말', '사랑이 이긴다', '여중생A'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얼굴을 드러냈다.

이미 성인 빰치는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저만의 매력을 발산해 2000년생 배우은 나란히 수시합격 소식을 전하며 스무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들이 대학생활과 함께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시청자와 관객들을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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