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반일 논란에 일본 음악프로 돌연 취소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1.09 07:54 / 조회 :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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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의 '뮤직스테이션' 출연이 취소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오후 일본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9일 예정된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출연을 기대한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이번 결정은 아쉽지만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었다.

앞서 '뮤직스테이션' 측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가 착용하고 있던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켰다. 그 옷을 착용한 의도를 물어보고 소속사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결과적으로 이번 출연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방탄소년단의 출연 최소 이유를 밝혔다.

아사히TV가 말하는 티셔츠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과거에 입은 광복절 기념 디자인이 들어간 의상으로 추측된다. 티셔츠에는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 원자폭탄이 터지는 장면의 흑백 사진과 함께 애국심, 우리 역사, 해방, 코리아 등의 영문이 담겼고, 일본의 일부 극우 매체들이 이를 비난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과 14일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쿄세라돔,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등 일본에서 4개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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