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 백진희, 강지환 위해 회사로 다시 돌아왔다[★밤TView]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1.08 23:07 / 조회 :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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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죽어도 좋아' 방송화면 캡처


'죽어도 좋아' 백진희가 다른 회사에 합격했지만, 강지환을 살리기 위해 다시 회사로 돌아왔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 최윤석, 제작 와이피플이엔티, 프로덕션H)에서는 이루다(백진희 분)는 백진상(강지환 분)이 연속 적으로 죽는 이유에 대해 실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루다는 "대체 왜 내일이 된건데. 왜. 아니 서울 한복판에서 타임오프라니. 이게 말이 돼?"라며 상념에 빠졌다. 출근 후 강준호 대리(공명 분)는 이루다에게 "나 밤새 걱정했잖아. 나 안돼겠어. 번호 좀"이라며 연락처를 받았다. 그러면서 "아니 내가 완전 이대리한테 반했잖아"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출근 후 백진상은 이루다를 향해 "아주 진지한 이야기가 있는데. 잠깐 나 좀 보지. 이대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대리는 사내 폭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그는 "한 취업 포털 사이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사내 폭력을 겪은 적이 있다고 해. 생각보다 많지? 가해자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했거든"이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이루다와 백진상이 있는 곳으로 경찰이 닥쳤다. 바로 백진상이 경찰에 신고한 것. 그러나 경찰은 이루다가 아닌 백진상을 체포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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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죽어도 좋아' 방송화면 캡처


이후 백진상은 이루다에게 사내 방송으로 공개 사과 할 것을 요구했다. 이루다는 사내 방송을 통해 사과했고, 두 번째 타임루프가 시작됐다. 이루다는 "대체 죽는 이유가 뭐야. 혹시 내가 죽으라고 해서(그런건가). 실험해봐?"라고 혼잣말 했다. 또한 "그래 내 예상이 맞았어. 내가 '죽어!'라고 하면 백진상은 진짜 죽는다. 그날도, 어제도, 오늘도. 그럼 생각도 내 마음대로 못하는 거야? 얼굴만 봐도 짜증이 솟구치는데. 죽으라고 해서 죽으면 어떡해! 유도리 없는 개복치야"라고 했다.

나철수 상무(이병준 분)는 이루다와 백진상과 함께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나철수는 백진상에게 "이번 일은 부하 여직원의 치기라고 생각하고 너그럽게 한 번 넘어가는 걸로.."라고 했다. 이를 들은 백진상은 "이런 안이한 태도 때문에 사회가 문제가 되는 거다. 한 번도 사과를 받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에 이루다는 "출근하자마자 경찰서에 뭐에 사과할 기회를 안 주셨잖아요"라고 했다. 백진상은 "내일 아침 사내 방송으로 전 사원 앞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해"라고 요구했다.

최민주 대리(류현경 분)는 이루다와 전화 통화에서 "나 진짜 고마웠다. 이대리한테. 어제 회식까지 어떻게 하고 왔는지 모르겠어. 씻고 자려고 누웠는데 이대리가 팀장 멱살 잡고 한 말이 생각났어. 갑자기 가슴이 벌렁벌렁거리고, 눈물이 났다. 놀란 남편 붙잡고 한참을 펑펑 울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미안하다는 말을 매일 달고 살았는데. 그래서 내가 죄인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그러니까 이대리도 곤란하고 힘들 때 언제든 말해줘. 뭐든 해야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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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죽어도 좋아' 방송화면 캡처


이루다는 백진상의 요구로 사내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그러나 속 마음까지는 숨기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다시 두 번째 타임루프가 시작됐다. 이루다는 "대체 죽는 이유가 뭐야. 혹시 내가 죽으라고 해서(그런건가). 실험해봐?"라고 혼잣말 했다. 그러면서 "그래 내 예상이 맞았어. 내가 '죽어!'라고 하면 백진상은 진짜 죽는다. 그날도, 어제도, 오늘도. 그럼 생각도 내 마음대로 못하는 거야? 얼굴만 봐도 짜증이 솟구치는데. 죽으라고 해서 죽으면 어떡해! 유도리 없는 개복치야"라고 했다.

이루다는 포털 사이트에 '퇴사'를 검색했고, 이를 백진상이 보게 됐다. 결국 이루다는 다른 회사에 이력서를 보냈고, 면접 날짜를 잡았다. 면접 장소로 간 이루다는 위장 면접관(김선호 분)을 만나게 됐다. 위장 면접관은 이루다에게 면접을 준비 못했다며 도움을 청했다. 처음에 이루다는 무시했지만, 다시 타임루프가 시작된 걸 알고 도와줬다. 그리고 합격 통보를 받았다.

백진상을 살리기 위해 회사로 돌아가려던 중 출근 날짜를 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이루다는 위장 면접관(김선호 분)에게 "협동 의식이 중요하다고 했잖아요. 이런 건 면접으로 찾는다고 찾아지는 게 아니거든요. 인성이 중요해? 사람 착하면 등쳐먹기 좋으니까. 말하는 본새가 대단들 하시더만요. 우리 예의는 지키면서 일합시다. 그리고 회사에 뽑을 사람이 안 오는지 고민하셔야할 것 같네요. 이를 테면 나 같은"이라며 경고했다. 이후 이루다는 회사로 돌아가 백진상을 구했다. 그는 "누가 저주를 하면 백진상 팀장이 죽는다. 이대로 벗어날 수 없다. 도망치지 않고 맞서 써우기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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