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경피용 백신 '비소' 검출..접속자 몰려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마비'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1.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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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 사진=뉴스1 제공


일본산 도장형(경피용) BCG 백신에서 비소가 검출돼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려 마비가 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일본에서 만든 도장형(경피용) 결핵 백신의 첨부 용액에서 기준을 초과한 비소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지정한 회수 대상은 '일본BCG제조'의 '경피용건조BCG백신(일본균주)'으로 제조번호는 KHK147, KHK148, KHK149이다.

이에 백신 접종을 확인할 수 있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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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캡처


8일 오후 3시 10분 현재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가 마비돼 접속이 불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사이트 접속이 원활히 되지 않고 있다"며 "조치 중에 있으니 불편하더라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장형 BCG 백신은 결핵 예방을 위해 1세 미만의 영아에게 1회 접종된다. 현재 도장형 BCG백신을 맞는 신생아가 전체의 50~55%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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