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
'너와 나의 유효기간'에서 배우 민진웅이 지난 2008년 당시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8 '너와 나의 유효기간'(극본 정미희·김민태, 연출 김민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민진웅은 극 중 시간 배경이 2008년으로 설정된 것에 대해 "나에게 2008년은 원더걸스 '텔 미'(Tell Me), 소녀시대 '지'(Gee)였다. 군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진웅은 극 중 눈치 없이 활발한 05학번 복학생 장형준 역을 맡았다. 이에 그는 "복학생의 마음도 잘 알고 있었다"며 "복학생이 신입생에게 어떻게 들이대는지도 잘 이해했다"며 캐릭터에 이입할 수 있었음을 밝혔다.
한편 '너와 나의 유효기간'은 2008년 처음 만난 두 남녀의 10년 후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그 시절의 기억이 현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물음을 던진다. 오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