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이 전망한 MLB QO 7명... "류현진만 수락, 하퍼는 거절"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1.08 11:47 / 조회 : 2500
image
FA 자격을 얻은 후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류현진. /AFPBBNews=뉴스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올 해 메이저리그(MLB) 퀄리파잉 오퍼(QO) 대상자 중 유일하게 수락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8일(한국시간) "주변에서는 류현진이 179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야스마니 그랜달과 A.J. 폴락은 가능성이 낮으며, 브라이스 하퍼, 크레이그 킴브럴, 댈러스 카이클, 패트릭 코빈은 QO를 거절할 것"이라고 더했다.

결과적으로 각자 원 소속구단으로부터 QO를 받은 7명 가운데 류현진이 수락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전망이다. 유일한 선수가 될 수도 있다.

2018년 시즌 이후 FA가 된 류현진은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퀄리파잉 오퍼란 FA가 된 선수에게 원 소속구단이 제시하는 1년짜리 계약이다. 올해 QO 연봉은 1790만 달러다. 한화로 200억원에 달하는 큰 돈이다.

2018년 류현진은 15경기 82⅓이닝, 7승 3패 89탈삼진, 평균자책점 1.97이라는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문제는 부상이다. 사타구니 부상을 입으면서 3개월 이상 자리를 비웠다.

물론 사실상 2년 공백을 안겼던 어깨와 팔꿈치 문제가 아닌 점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주 아픈 선수'라는 인상을 심어준 것은 어쩔 수 없다.

현지에서도 류현진을 FA 선발투수 랭킹에 5위 정도로 놓고 있지만, '건강'에 대한 물음표를 계속 붙이고 있다. 당연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류현진으로서도 QO가 고민 되는 모양새다. 받아 들이면 1790만 달러라는 거액을 받게 되고, 익숙한 다저스에서 1년 더 뛸 수 있다. 하지만 다년 계약의 달콤함 또한 쉬이 포기하기 어렵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FA 시장에 나가는 것이 유리하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현지에서는 류현진의 QO 수락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 아쉬움은 남을 수 있겠지만, QO 수락이 마냥 나쁜 선택은 아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가 될 수 있다. 류현진의 최종 결정은 오는 13일까지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